혼자서 그려왔던 내 모습 바라보다 왜인지 부족한 모습에 속상해하곤 했어 멋진 크레파스를 갖고 있는 널 보고 커다란 도화지가 있다며 나랑 함께하자 했어 새로운 종이를 펼쳐놓고서 우리는 설레었잖아 우리 둘만 아는 이야기들을 밤새도록 그렸잖아 달랐던 생각들로 때로는 서운했잖아 조금씩 양보했던 우리는 더 좋은 생각을 해냈잖아 새로운 종이를 펼쳐놓고서 우리는 설레었잖아 우리 둘만 아는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왔잖아 지금껏 그려온 그림을 보고 우리는 행복했잖아 다시 그리기엔 자신 없을 만큼 멋진 그림을 그렸잖아 멋진 그림을 그렸잖아...Learn More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그댈 더 미워했어요 그만큼 더 웃으면서 속상해했어요 내일은 왠지 괜찮을 것 같아도 다를 거 없이 찾아와요 오늘은 날이 안 좋아서 그대가 보고 싶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잠에 들어 봐요 내일은 왠지 괜찮을 것 같아도 다를 거 없이 찾아와요 내 일기장을 너로 채우던 때 내 사진첩을 너로 채우던 때 나의 모든 게 너로 바뀌던 때 그래 그때 그댄 떠났죠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오늘은 날이 안 좋아서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오늘은 날이 안 좋아서...Learn More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을 찾아와서 나를 깨우고 이 세상에 없는 색으로 나도 몰래 물들어가네 마주 보고 있던 우리의 그림자가 포개어지면 긴긴밤이 지나간 지도 모른 채 잠에 드네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을 찾아와서 나를 깨우고 이 세상에 없는 색으로 나도 몰래 물들어가네 마주 보고 있던 우리의 그림자가 포개어지면 긴긴밤이 지나간 지도 모른 채 잠에 드네...Learn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