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달빛에 녹여 그댈 떠나보내리라
다짐했던 난 왜 아직도 이곳에
사무치는 나를 기댈 곳 어디에
일렁이는 나는 비참히 밟히리라
희미한 날
내 마음 하나 비울 수 없었던
그 어리석은 생각은
가슴이 매여와서
여기 머무르는 메아리
이 위에 아직 서 있어
삶을 잃은 나를 뉘일 곳 어디에
빛을 가린 나는 비참히 남으리라
희미한 날
내 마음 하나 비울 수 없었던
그 어리석은 생각은
가슴이 매여와서
여기 머무르는 메아리
이 위에 아직 서 있어
희미한 달
널 전부 태워 보낼 수 없었던
그 지나버린 계절은
가슴이 매여와서
여기 남아있는 메아리
이 위에 아직 서 있어
다짐했던 난 왜 아직도 이곳에
사무치는 나를 기댈 곳 어디에
일렁이는 나는 비참히 밟히리라
희미한 날
내 마음 하나 비울 수 없었던
그 어리석은 생각은
가슴이 매여와서
여기 머무르는 메아리
이 위에 아직 서 있어
삶을 잃은 나를 뉘일 곳 어디에
빛을 가린 나는 비참히 남으리라
희미한 날
내 마음 하나 비울 수 없었던
그 어리석은 생각은
가슴이 매여와서
여기 머무르는 메아리
이 위에 아직 서 있어
희미한 달
널 전부 태워 보낼 수 없었던
그 지나버린 계절은
가슴이 매여와서
여기 남아있는 메아리
이 위에 아직 서 있어
( LA POE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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