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비관론 Pessimum
Artist:  IGNITO
Year: 2006
Viewed: 36 - Published at: 4 years ago

[Verse 1 : Ignito]
거리를 보면 퇴화된 몸을
비추는 조명 희망은
공평하지 모든 이들을 속여
끝내 맞이할 환상의 소멸
그렇다고 너 돌연
두려워할 필욘 없어 전혀
네 주변을 둘러싼 가시적 풍족함
뒷켠으로 자리 잡았었던 우려가
점차 뚜렷한 광기의 흔적과
근접함에 따라 큰 적막 속을 깨고
드러나 값진 그들의 몸에 걸친
어떤 영원할 듯한 강자들의 법칙
그 필연적 희생양을 가둬버릴 덫이
널 향해 손짓하며 거짓 뿐인 이상을 외쳤지
큰 의심 없이 쉽사리 손을 뻗친
꽃에 돋친 가시는 생각보다 날카롭지
혹시 이것이 순간의 지름길은 아닐까
오직 널 인도하는 악마의 나침반

[Hook : Minos]
어릴 땐 꿈을 꿨지만
역시나 멋있게 되기 위해
공부를 혔지만 설익게 바라본
내 눈을 탓해 저 밖에선
이런 나를 이용하려 해
나는 거짓된 과거를 낙태한
21세기의 이십대 즉 사생아
얼굴을 가린 채 내 목을 조른
깡패가 대체 누구야
누구든 내게 답해라
[Verse 2 : Mecca]
한숨을 내쉬면서도 난 또
이 끈을 놓지 못하네
독하게 마음만 먹으면 절대
안되는게 없다네
자 볼만해 찌든 불만에 비명조차도
못 뱉어낸 믿음을 잃고 믿음을
강요당하는 아이의 헹가래
또 생각해 희망은 공평한거라고
난 갈거라고 서슬퍼런
가시를 밟고 선다고 그의 게임에
던져진 주사위를 쫓았던 바보
뭔가 더 가지려 손을 뻗어 그래 한번 더
그토록 원하던 의지를 손에 쥐고
포기와 절망으로 지새우던 날은 뒤로 위로
더 위로 오르기 위한 시도
게임의 왕의 전설에 다가서는 걸 믿어
단잠에 빠진 동안 긴 꿈을 꾸던 아이는
자의든 타의든 이제는 각성제를
마시는 순간이 다가왔음에도 꿈을 꾸려 하네
안돼 깨버린 나는 잠들지를 못해

[Verse 3 : Ignito]
선택받은 인간들이 벌이는 축제
온통 검은색으로 이 도시의 광경들이 물들 때
어둡게 깔린 사정권에 머뭇대는
인파들의 자취는 그가 전부 거두네
눈앞에 비쳐진 거대한 환영의 조각들은
니 욕구에 부합하지
넌 어느새 스스로를 동화시키곤
실재와 혼동해
가지려 발버둥치지만
이것은 단지 홀로그램
벗어날 수 없는 견고한 구조 앞에
일어난 뻔한 결과는 너의 나태를 탓해
표면 속 진실을 깨닫기엔 역시
부족한 자신의 존재를 탓할 수밖에
고독히 손에 쥔 착각의 고삐
넌 절대 놓지 못한 채 죽어가겠지
가엾은 시대 속에 매몰돼버릴 목숨
그 앞의 몫은 니가 감당치 못할 모순
[Hook : Minos]
어릴 땐 꿈을 꿨지만
역시나 멋있게 되기 위해
공부를 혔지만 설익게 바라본
내 눈을 탓해 저 밖에선
이런 나를 이용하려 해
나는 거짓된 과거를 낙태한
21세기의 이십대 즉 사생아
얼굴을 가린 채 내 목을 조른
깡패가 대체 누구야
누구든 내게 답해라

( IGNI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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